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호흡기 질환이 악화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경우 기침과 가래 및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환절기 기관지 건강에 좋은 음식 그리고 섭취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기관지에 좋은 음식
1. 사포닌이 풍부한 도라지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여 호흡기 질환을 개선합니다. 특히 가래를 줄여주어 다양한 기관지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도라지는 반찬으로 만들어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도라지 볶음과 초무침이 있습니다.
도라지에 함유된 팔라티코딘 성분은 진정과 진통작용을 하고 위산 분비를 억제합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따뜻한 성질의 오미자
오미자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폐 기능을 도와줍니다. 특히 가래와 기침을 줄여주어 환절기 기관지 호흡기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오미자를 말린 후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3. 알싸한 마늘과 양파
알싸한 매운맛을 가진 마늘은 알리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기관지를 보호하고 폐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밖에도 소화에 도움을 주며, 혈당을 조절하여 당뇨병을 예방합니다. 혈관 속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전을 녹여 각종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좋습니다.
양파는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주고 해독 작용이 뛰어납니다. 특히 빨간 양파의 경우 몸속의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섬유소와 비타민 그리고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기관지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4. 겨울 제철 음식 연근
연근의 끈끈한 점액질 성분은 뮤신이라고 합니다. 이 성분은 당단백질로 수분을 끌어당겨 위벽을 보호하고 손상을 억제하는데요. 연근의 껍질을 벗겨 즙을 짜낸 후 복용하게 되면 입이 잘 마르지 않고 위를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기침이 잘 멈추지 않거나 가래가 계속 나온다면 연근 즙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지에 좋은 습관
기관지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봤다면, 이번엔 기관지에 좋은 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관지는 우리가 호흡할 때 필요한 공기를 폐까지 전달해 주는 통로입니다. 들숨과 날숨이 이동하는 통로로서 점막과 점액 그리고 섬모운동을 통해 공기 중에 있는 이물질과 세균을 제거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합니다. 기관지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이 기능을 강화시켜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관지에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1. 충분한 수분섭취
목과 기관지는 건조한 환경에서 바이러스 침투가 더 쉬워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절기와 같이 건조한 때 그리고 난방기구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실내 공기가 건조할 경우 목감기에 걸리기 쉬워 조심해야 합니다. 목과 기관지가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기관지에 좋은 습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는 목과 기관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한 물과 차를 마셔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뜨거운 온도의 물은 목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마시기에 좋은 적당한 온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기관지를 관리하는 좋은 습관입니다.
피부와 기관지를 건조하게 만드는 난방기구의 사용을 줄이고, 가습기 등을 활용하여 적정 수분을 유지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2. 목을 따뜻하게 유지하자
따뜻한 물과 차를 마시는 습관도 좋지만, 외부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니다. 환절기에는 온도차가 심하기 때문에 차가운 공기에 목이 노출되면 목이 건조해질 수 있고 목감기에 걸리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봄가을과 같은 때에는 가벼운 스카프를 활용해서 목을 보호해 주는 것이 좋은 습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환절기 기관지에 좋은 음식 그리고 기관지 관리에 좋은 습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고,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도차가 심한 날에는 스카프나 목도리를 활용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서 습도와 온도를 동시에 지키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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