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이 있는 옷을 입게 되는 계절 여름입니다. 여름이 되면 반바지와 치마를 입는 일이 잦아져 다리에 고민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온 하지정맥류를 가진 사람입니다. 외관적인 문제는 물론, 통증과 부종을 일으키는 하지정맥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하지정맥류란?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있는 혈관이 눈에 띄게 튀어나오는 증상입니다. 울퉁불퉁한 혈관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모든 하지정맥류 환자에게 같은 증상이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있는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머무르거나 역류하며 발생합니다. 정맥 속 위치한 작은 판막의 작동 저하나 약화로 발생하는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맥 속에 있는 판막은 혈액의 역류를 막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야 하는데, 이러한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해 정맥이 팽창하게 되고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진한 파란색 또는 자주색의 혈관이 눈에 보여질 수 있습니다. 다리와 발의 피부 아래로 크게 부풀어 오른 모습이 확인됩니다.
원인은 정맥 속 판막의 기능 저하
정맥에는 단방향의 밸브가있습니다. 혈액이 한 방향으로만 흐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정맥의 벽이 늘어나고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이 밸브가 약해질 수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 혈액이 누출되면서 반대 방향으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정맥에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고 축적되어 부풀어 오르는 것이지요.
정맥 속에는 얇은 판막이 있습니다. 이 판막은 혈액을 다리에서 다시 심장으로 보내는 역할과 동시에 역류를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노화나 생활습관 또는 유전에 의해 이 판막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 피가 역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이 정체되면서 혈압이 올라갈 수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 정맥이 부풀면서 다리에 있는 혈관이 튀어나와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 증상
-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다.
- 오후나 저녁이 되면 다리 통증이 발생한다.
-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경우 통증이 심해진다.
- 잘 때 다리에 쥐가 자주 나고 잠이 깬다.
- 다리에 멍이 잘 생기고 혈관이 튀어나온다
하지정맥류 예방법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운동을 통해 다리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 운동을 통해 근육에 힘이 생기면 정맥에 있는 피를 심장으로 밀어 올릴 수 있습니다.
장시간 서있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랜 시간 서 있어야 할 일이 있을 때에는 발 뒤꿈치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등의 운동을 통해 종아리 근육을 계속 움직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은 동맥과 정맥에 부담을 줍니다. 적당한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하체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 정맥 내 압력을 낮춰줄 수 있도록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올려주는 스트레칭을 해 주면 좋습니다. 발을 조금 높게 올려두고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습관은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좋은 생활습관입니다.
오랜 시간 서서 일을 해야 하는 직종이라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다리의 정맥 속 피를 원활하게 심장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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