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는 양쪽 위아래 총 4개가 다 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사랑니가 곧게 난 사람은 비교적 통증을 덜 느끼고 불편함 없이 생활하기도 한다. 하지만, 매복 사랑니의 경우 관리하기도 어렵고 발치도 어렵다.
매복 사랑니가 신경을 누르게 되면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비스듬하게 치아가 나서 양치가 잘 되지 않으면 충치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렇게 사랑니 통증이 발생하여 치과를 찾게 되면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약을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는 등 시간도 더 많이 소요된다.
오늘은 사랑니를 발치해야 하는지 그리고 사랑니 발치 후 지켜야 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사랑니를 꼭 뽑아야 할까?
사랑니를 포함하여 총 32개의 치아가 난다. 하지만 얼굴의 골격이 작아져 32개의 치아가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기 어렵다. 따라서 가장 마지막에 나는 사랑니는 잇몸의 자리가 부족하여 정상적인 치열에서 벗어나 덧니처럼 나거나, 공간이 없을 경우 매복되어 있게된다.
이러한 사랑니를 빼주지 않으면 음식물이 자주 낄 수 있어 염증과 충치가 발생하기 쉽다. 사랑니가 올바르게 나더라도 칫솔질이 어려워 관리가 어렵다. 사랑니는 매복되어 있거나 잇몸 밖으로 나오면 발치가 가능하다. 나이가 들수록 사랑니 주변의 뼈가 단단해져 발치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어릴 때 발치하는 것이 조금 더 편할 수 있다.
얼굴의 골격이 크거나 잇몸의 자리가 넉넉하여 사랑니가 정상적인 어금니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다. 양치질도 어렵지 않아 관리가 잘 되고 있다면 굳이 발치할 필요는 없다.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
치과에서 사랑니를 발치 한 후에 지혈을 위해 거즈를 물려준다. 이 거즈는 출혈이 멈출 때까지 2시간 이상 물고 있는 것이 좋다. 침이나 피가 날 경우에는 뱉지 말고 삼키도록 하자.
지혈이 된 후 거즈를 제거하자. 발치에 의한 통증과 붓기가 심하다면 냉찜질을 해 주는것이 좋다. 작은 아이스팩을 수건에 감싼 후 발치한 쪽 볼에 20분 정도 냉찜질을 해 주면 붓기 제거와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발치 후 일주일 정도는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발치 직후에는 붓기와 통증으로 입을 벌리기 힘들 수 있으니 부드러운 음식을 준비하여 먹을 수 있도록 하자. 음식 섭취가 어렵더라도 약 복용을 위해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빨대로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유의하자. 빨대를 빨아들일 때의 압력은 출혈이 다시 일어날 수 있어 위험하다. 같은 이유로 수술 직후 흡연을 하는 것도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치아가 빠진 곳이 아물기 까지 1 ~ 3개월 정도 걸린다. 이 과정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글과 양치질로 청결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니 발치 후 2~3일정도는 격한 운동을 삼하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개인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자. 매복 사랑니로 발치가 어려웠던 경우 또는 발치에 대한 두려움이 큰 환자의 경우 몸살이 발생할 수 있다. 마취가 풀린 후 극심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니 진통제를 잘 챙겨 먹을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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