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바나나는 칼로리가 매우 낮은 과일로 열대 아시아가 주 원산지다. 바나나 나무는 약 3~10m까지 자라며 줄기가 넓고 입이 커서 열대기후에서는 지붕이나 우산으로도 사용한다. 달콤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 남녀노소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이다. 바나나의 주요 영양소로는 탄수화물과 비타민A, 비타민C, 마그네슘, 섬유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은 공복 아침에 먹는 바나나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바나나의 효능

1. 배변활동

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이다. 바나나는 변을 부드럽게 하고 양을 불어나게 해서 평소 변이 딱딱하거나 변비가 있는 사람이 섭취하기 좋다. 딱딱한 변은 항문에 상처를 낼 수 있고 치질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하게 섭취하면 이러한 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

2. 신체 에너지 활성화

바나나에는 부포테닌 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기분을 좋아지게 하고 신체에 활력 에너지를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힐링 푸드로 선택하기 좋은 과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트립토판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킨다.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평소 우울함을 자주 느끼거나 무기력함을 느낄 때 섭취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3. 다이어트

바나나는 특유의 냄새로 식욕을 억제시켜준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체중 감량을 위해 식사량을 조절해야 할 경우 먹기 좋은 과일이라 할 수 있다.

4. 노폐물 배출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이나 공기 속에는 우리 몸에 해로운 중금속이나 노폐물이 다량 들어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바나나에는 식이섬유와 펙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몸속에 쌓인 노폐물과 중금속을 배출해 준다.

5. 피부미용

바나나에는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B 등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는 피부를 맑게 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재생하고 피부의 결을 유지하는데 쓰일 수 있다.

6. 심혈관질환 예방

미국 심장협회에 따르면 소금과 나트륨의 섭취를 낮추고 칼륨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심장 건강에 좋다고 한다. 칼륨은 혈압을 관리하고 심혈관계의 부담을 줄여준다. 바나나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심혈관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7. 심장건강 유지

바나나에는 칼륨, 엽산, 섬유질, 비타민C와 같은 항산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모두 심장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고 섬유질의 식단을 유지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낮아진다고 한다. 또한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질 수 있다.

8. 눈 밑 떨림

바나나에는 마그네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다. 마그네슘은 근육의 안정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특히 안면 경련이나 눈 밑 떨림과 같은 증상에 효과적이다. 평소 근육 경련이 잦다면 바나나를 섭취하여 마그네슘을 보충하자.

아침 공복 바나나가 위험한 이유

바나나는 위에서 설명한 대로 이점이 많은 과일이다. 하지만 저혈압이 있거나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침 공복 바나나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바나나에는 마그네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다. 이 성분을 빈 속에 섭취하게 되면 심혈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우유에 바나나를 갈아서 마신 뒤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유당불내증과 겹쳐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다. 또한 마그네슘으로 인해 소화가 어려워져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찰 수 있다. 밤늦은 시간에 섭취하는 것도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으니 유의하자.

이상으로 바나나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다. 바나나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열대 과일의 특성상 냉장 보관은 좋지 않다. 또한 랩으로 꼭지 부분을 감아두거나 높은 곳에 걸어두면 숙성을 늦춰 오랜 시간 두고 먹을 수 있다. 바나나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으니 체중조절을 위해 섭취할 경우 하루 3개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손발이 차갑고 배앓이가 잦다면 조심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