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 창문을 열고 환기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오늘은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답답한 공기를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공기 정화 식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다양한 인테리어 중에서 식물과 화분을 활용한 플렌테리어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플렌 테리어는 식물(Plant)과 실내장식(Interior)의 합성어입니다.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오랜 시간 지루하지 않고 키우는 재미까지 볼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공기 중에 있는 오염물질과 미세먼지를 정화해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공기정화식물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공기정화식물 효과
공기정화식물에는 실내 오염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암모니아, 벤젠과 같은 물질을 제거하고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녹색 식물은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주며 피로회복을 돕는다고 합니다.
공기정화식물은 잎의 기공을 통해 공기 중 오염물질을 흡수합니다. 이후 잎의 증산 작용으로 수증기를 방출하고, 이 압력차이에 의해 오염 물질이 토양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뿌리 미생물에 의해 오염 물질은 분해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좋은 식물
포름알데히드는 무색이며 자극적인 냄새를 가진 환원성이 강한 기체입니다. 메탄알이라고도 불립니다.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좋은 공기정화식물로는 아이비와 인도 고무나무가 있습니다.
▶ 암모니아 제거에 좋은 식물
암모니아는 고약한 냄새와 약염기성을 띠는 화합물입니다. 화장실등의 악취가 암모니아 가스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암모니아 냄새 제거에 좋은 공기정화식물에는 관음죽과 맥문동이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리는 식물입니다.
▶ 일산화탄소 제거에 좋은 식물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의 기체로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연료가 탈 때 발생합니다. 가스중독사고와 같은 것이 바로 이 일산화탄소와 연관 있습니다.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 일산화탄소 제거에 좋은 공기정화식물은 대나무 야자와 산세베리아가 있습니다.
실내 공기정화식물 추천
▶ 인도 고무나무
인도고무나무는 가장 널리 알려진 공기 정화 식물입니다. 잎이 넓기 때문에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기 중에 있는 유독가스를 흡수하고 머리를 맑게 해 주는 식물로 수험생과 학생의 방에 키우기에 좋은 식물입니다.
▶ 관음죽
부채 모양의 잎을 가진 관음죽은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하고 병충해에도 강해 키우기 쉬운 식물로 꼽힙니다. 특히 암모니아를 흡수하기 때문에 화장실에 두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이 키우기에 좋은 공기 정화 식물입니다.
▶ 산세베리아
관리하기 쉬운 관엽식물로 꼽히는 산세베리아는 식물을 처음 키워보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성장조건이 예민하지 않아 어떠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실내 환경에도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잘 크는 식물로 일산화탄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물입니다.
▶ 아이비
아이비는 포도나무과에 속하는 담쟁이 식물입니다. 뿌리가 얇고 길어 뿌리의 성장이 빠릅니다. 배수가 잘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과습화 되어 안쪽에 있는 흙이 진흙화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비의 흙은 배수가 잘 되도록 종류를 골라야 합니다. 보과 가을에 잘 자라며, 실내 환경에 잘 적응하는 식물입니다. 다만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대나무야자
나사에서 선정한 실내 공기 정화 식물 3위에 선정된 것이 바로 대나무야자입니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빛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대나무 야자는 실내 습도를 높여주고 벤젠과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새집 증후군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산소를 생산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습니다.
▶ 이오난사
이오난사는 모양이 독특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테리어용으로 사랑을 받는 이오난사는 먼지를 먹는 식물로 유명합니다. 잎에 있는 트리콤을 통해 비와 먼지를 흡수한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곤충 유래 물질의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해 자라는 식물로 흙 없이도 살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스투키
스투키는 용설란과의 다육식물로 물을 잘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병충해에도 강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공기정화식물로서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톤 등 실내 화학 물질을 제거합니다.
다양한 식물을 키우는 플랜테리어를 통해 실내 공기를 맑게 유지하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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